마리끌레르 목도리 털빠짐? 어이없을무

마리끌레르 목도리 털빠짐? 어이없을무

 

목도리 러버인 나는 올해 좀 두꺼운 목도리를 가지고싶어서 서치했는데 세상에나....
목도리 가격이 왜 이렇게나 비싼지 의문....
(っ °Д °;)っ
가격이 너무 사악한 거 아니냐며..
 
기본 10만원에 조금 네임드 있는 것들은 20-30까지 하더라
난 목도리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진 않았고,
예쁘면서도 조금은 저렴한 제품을 찾다가 발견한
올해의 신상 마리끌레르 목도리!
 

레몬색, 체크무늬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이 푸른 하늘빛의 색상이 너무 예뻐보여서 바로 구매했다.

예약 배송이라 1-2주 정도 걸린 듯.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1-2만원대의 목도리보다 퀄리티가 좋겠지~ 하며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배송받았다.
 

드디어 목도리가 도착했고, 조금.. 놀랐다.

 
*일단 이 후기는, 목도리 색상이 너무 예뻐서
털빠짐이 있더라도 일단은 밖에 하고 나갔다가
기겁하고 들어온 후기입니다*
 

일단 색상은 내가 원하던 색상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손으로 집자마자 털날림.
 
폴리에스터 100%로 구성되어 있고,
반.드.시. 단독 드라이 크리닝을 하라는 문구도 쓰여있었다.
 

폴리에스터 장단점
장점
1. 내구성이 좋고 강력한 저항성과 반복적인 움직임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라, 폴리에스터 100% 제품은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고 강하기 때문에 변형없이 오래 사용 가능하다.
2. 천연 섬유보다 저렴해서 가성비 좋다.
3. 플라스틱의 일종이라 녹여서 새 제품으로 변형 가능하다. (=친환경)

단점
1. 정전기에 취약하며 보풀이 발생할 수 있다.
2. 열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어 보온성이 필요한 제품에만 탁월한 선택이다.
3. 수분을 쉽게 흡수하지 않아 흡습성이나 투습성이 떨어져, 땀을 흡수하는 능력과 습기 배출에 취약하다.

 
 

색상 잘 뽑은건 알겠는데요,
털이 이렇게나 많이 날려도 되나요
  

그.. 사진상으로는 제대로 안 보일진 몰라도
 

목도리 전체가 이 모양....
아니 폴리에스터 자체가 보풀이 일어날 순 있다곤 하지만,

그냥 뭔가..아..

 

심지어 외출하기 전에 돌돌이로 엄청 돌리고 나갔는데도
집에와서 다시 보니 저런 털이 엄청 붙어있더라..
 

보이시나요 .. 
검정색 코트를 입고 갔는데
하늘색 코트가 되서 돌아온 점..
 
처음에 낮에 나갔을 땐 안 추워서 목도리를 들고 다녔는데
옷 앞쪽에 엄청 묻어있길래
카페에서 친구랑 얘기나누면서 털 떼고 있었다...
가내수공업인가요? ㅜ_ㅜ
 

밤에는 추워서 목도리를 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목쪽에도 엄청 붙어있었다.
 
하지만 따뜻했다
ㅋ..
 

집에 보풀 제거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저 지경

 

?
내 돈 내놔라 마리끌레르..
텍 떼서 반품도 못함 ㅠ_ㅠ
 

저 목도리는 옷감이 안 달라붙는 패딩 입을때나 사용할 듯..

 
근데 따뜻하긴 하네요 ㅜㅜ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