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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내데이트|향수 만들기와 미디어 전시를 동시에 즐겨봐요

by HYE._.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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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실내데이트|향수 만들기와 미디어 전시를 동시에 즐겨봐요

 
매일 똑같은 데이트, 지겨우시다면?
향수를 만들기도 하고, 신기한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악센트'를 소개합니다 :)
 
 

악센트

※ 신촌역 2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신촌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연세대 방면으로 직진한 후, 맥도날드 건물에서, 맥도날드 건물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하얀 건물의 지하에 위치해있다.
※ 이화여자대학교(이대정문)을 기준으로 연세대 방면으로 직진한 후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신촌현대백화점 방면으로 내려간 후, 맥도날드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된다.
※ 차량으로 방문 시 사전에 연락 요망
 
매일 13:00-22:00
0507-1356-3369
 
※ 악센트 전시 + 향수 : 48,000원
※ 악센트 전시 + 디퓨저스톤 + 향수 : 55,000
※ 악센트 전시 + 디퓨저 스톤 : 38,000
 
예약, 남/녀 화장실 구분, 대기공간, 단체 이용 가능, 무선 인터넷 


※ 전시 및 체험 설명 ※
AC'SCENT(악센트)는 음악의 어원인 즐거울 '樂(악)'과 향기를 뜻하는 'SCENT'를 합쳐 만든 브랜드로, 기억과 감정의 '전달'과 '기록'을 각각 음악과 향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인생에 대한 세 가지 주제의 전시 공간에서 선곡한 음악에 맞춰 변주하는 미디어아트와 함께 음악을 즐기며 감정과 기억을 표현하고, 이 순간을 향으로 간직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서는 무슨 향이 날까?', '내 기억에는 어떤 향이 담겨있을까?', '그날, 그때 우리는 어떤 향이 났을까?'
미디어 아트와 음악을 통해 기억과 감정을 재현하고, 조향 과정을 통해 이를 간직해보세요.
단연컨대, 아름답고 유일무이한 최고의 경험을 간직해 가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최근 향수 만들고 싶다고 한 친구들과 함께 신촌에 위치한 '악센트' 공방에 방문했다.
다른 향수 만드는 공방과와 차이점이, 미디어아트를 같이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신기한 마음에 바로 예약을 잡았다.
 
신촌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있었고, 시간 맞춰 지하로 들어갔다.
 
주차는 한 타임당 1대 가능. 체험 시간이 겹칠 경우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예약 시 네이버 톡톡으로 문의 주시면 주차 가능 여부를 안내해드린다. 
 

처음 입장할 때 노래와 향의 번호를 적을 수 있는 작은 메모지를 주신다.

일단 여기에 3가지의 원하는 노래를 작성하면 된다. (미디어아트를 구경할 때 틀어주신다)

 

첫 번째 방에서는 TOP NOTE의 향을, 두 번째 방에서는 MIDDLE NOTE의 향을, 세 번째 방에서는 BASE NOTE의 향을 고르면 된다.

여기서 TOP/MIDDLE/BASE란?

TOP NOTE는 향수를 뿌렸을 때 가장 먼저 맡을 수 있는 향이며, 휘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MIDDLE NOTE는 휘발 속도가 두 번째로 강하며, 톱 노트와 베이스 노트의 향이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BASE NOTE는 마지막까지 맡을 수 있는 향이며, 비교적 크고 무거운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 개화

문이 열리면 굉장히 예쁜 공간이 나온다.

알록달록한 빛을 쏴서 예쁘게 공간을 만드셨고, 시향해 볼 수 있는 스톤도 예쁜 유리병에 담겨져있어서 볼만하더라.

여기서 실루엣 나오게 사진 찍어도 예쁨!

 

이 공간은 TOP NOTE 계열의 향이 진열되어 있는데, 여기에 있는 향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향을 하나 골라서 첫 번째 칸에 작성하면 된다.

 

 

2. 기둥

여기엔 MIDDLE NOTE 계열의 향료가 진열되어 있다.

여기서도 제일 마음에 드는 향 하나를 선택해서 작성하면 되는데, 공간이 너무 예쁘고 어두컴컴해서 좋더라.

두 번째 선곡을 들으면서 시향하니 내가 분위기도, 기분도 좋아졌다.

 

공간이 너무 예쁨.

여기서도 사진 왕창 찍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3. 뿌리

이 공간은 매우 신기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바닥에 살짝 타일이 깔려있고 나뭇잎으로 조화롭게 꾸며놨다.

또 방 중간 기둥부분에 향을 올려둬서 돌아가며 시향했다.

 

BASE NOTE계열의 향이라 대부분 다 묵직한 듯한 느낌의 향이 많았다.

여기서도 마음에 드는 향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결국 제일 괜찮은 향으로 픽!

 

미디어아트가 굉장히 예쁨.

하지만 이 방은 너무 어두컴컴해서 사진 찍어도 살짝 흐릿하게 나오더라.

 

향수 공방의 마지막 단계인 제조단계!

여기에 앉아서 내가 골랐던 향들을 조합해 만들면 된다.

앞에 직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니,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우리가 만든 향을 향수나 디퓨저로 만들어주시는 동안 우리는 바로 옆에 있던 스튜디오같은 곳에서 사진찍으며 놀았다.

완전 레트로한 느낌이라 옛날 느낌 나는 컨셉으로 사진 찍기도 했다.

 

옛날 타자기도 있어서 쳐볼 수 있었다. 누르는 느낌과 바로 글씨가 적히는 부분이 신기하면서도 탐나더라.

 

이렇게 물건들 가지고 놀다보면 직원분께서 제조 다 하셨다며 향수를 전달해주신다.

향수받고, 마지막으로 폴라로이드 찍어주신다길래 찍고 귀가하면 끝!

 

실내 이색 데이트로 향수공방+미디어전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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