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여행 :: 정선 아리랑시장 콧등치기국수 곤드레밥

강원도 정선 여행  :: 정선 아리랑시장 줄 서는 맛, 콧등치기국수 곤드레밥

 

최근 강원도 정선으로 국내여행을 다녀왔다.

정선-평창까지 돌고 오는 경로였는데, 정선 아리랑시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가 봤다.

정선아리랑시장은 민요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정선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정선아리랑열차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마늘 등의 농산물과 다양한 음식물을 판매하고 있다.

정선 아리랑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해 두고, 시장쪽으로 갔다.

시장이 크진 않았지만 곳곳에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더라.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콧등치기국수'가 궁금해서 맛 보러 시장 내 음식점으로 갔다.

 

정선 아리랑시장

 

시장 안에 있는 가게라 회전율이 빨랐던 듯.

일단 우리는 모듬전, 콧등치기국수, 곤드레밥으로 주문했다.

 

모듬전

메밀전병도 유명하대서 맛 보려고 했는데, 모듬으로만 팔아서 모듬전을 시켰다.

배추전, 부꾸미 등 다양한 전과 같이 어우러져 있었는데, 역시나 기름에 튀긴듯한 맛이 진리더라. 

그냥 가볍게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곤드레밥

정선 아리랑시장이 곤드레도 유명해서 맛 봤는데, 슴슴한 듯 하면서도 된장 베이스의 간이 딱 알맞게 되어있더라.

조금 입에 안 맞다 싶으면 된장 베이스의 양념을 더 얹어드시라고 주시는데, 그럴 필요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곤드레 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너무 좋았고, 부대낌 없이 깔끔하게 먹기 좋은 한식메뉴였다.

 

콧등치기국수

콧등치기국수는 말 그대로 면발을 호로록 할 때 면발이 콧등을 친다는 말에서 나온 단어이다.

그 만큼 면발이 쫄깃하고 맛있다는 얘긴데, 확실히 면발이 굉장히 쫄깃하면서도 쫀쫀한 느낌이 강하더라.시원하게 먹으니 국물도 되게 깔끔했고, 게다가 김치도 잘게 썰려있어서 조금 더 감칠맛이 났다.토핑이 많이 들어있진 않았지만, 오히려 더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던 듯.

 

정선 아리랑시장에 가서 간단하게 먹기 좋은 메뉴로, 콧등치기국수와 곤드레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