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 디지털 요거트메이커 사용 후기｜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보만 디지털 요거트메이커 리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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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집에서 요거트만들기가 유행했을 당시 나도 만들어보고 싶어서 생일선물로 받았던 요거트메이커다 :))
시중에 그릭요거트 제품이 굉장히 많긴 하지만, 매일 사 먹기에도 부담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집에서 만들어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느 제품이 제일 괜찮을까 고민하면서 여러 제품을 서칭 했었는데, 보만 디지털 요거트메이커는 우유팩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할 것 같았고, 500ml부터 1000ml의 우유팩까지 모두 들어가는 넉넉한 사이즈라 원하는 만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이 제품으로 선택해 선물 받았다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있었고, 깔끔한 흰색이라 주방 어느 곳에 놔두어도 인테리어용으로도 예쁜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다

 

우선 작동 방법과 계량법은 굉장히 쉽다

작동 방법은,
디스플레이에서 시간과 온도 설정을 터치로 손쉽게 하면 된다. 
요거트 제조 시 온도는 45℃로 맞추면 되고, 시간은 용량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계량법은 상기의 사진에 나와있는 내용처럼
500ml 제조 시 : 45℃/5시간
1000ml 제조 시 : 45℃/10시간로 설정해 두면 된다
다만, 플레인요거트와 요거트파우더의 사용에 따라 우유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잘 확인하고 계량해야 한다

나는 우유 500ml에 농후 발효유(불가리스) 제품을 넣어주었기 때문에 5시간으로 설정해 놨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면 삐 소리가 3번 나고 끝난다 :)

온도를 45도로 설정해 놨기 때문에 갓 만든 요거트는 냉장고에 넣어서 어느정도 식힌 후 먹어주는게 식감도, 맛도 좋다

물론 식힌 후 이 요거트 그대로 먹어주어도 묽은 질감에 맛있는 요거트가 되지만, 나는 질감이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주기 위해 면포에서 유청을 걸러주는 작업을 했다!

 

 

그릭요거트는 유청(훼이) 제거 여부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1. 유청을 제거하지 않는 방법은 원유를 오랫동안 끓여 농축시킨 후에 유산균(젖산균)을 넣고 일정한 온도에 맞춰 수분을 제거하며 발효시키는 것으로 그리스의 일반 가정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다.
2. 발효시킨 요구르트를 면포에 넣고 짜서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고형분만 남기는 방법으로 유청이 제거되면서 농축되어 밀도가 높고 질감이 뻑뻑하며 잘 흘러내리지 않고 신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특유의 신맛을 조절하기 위해 과일이나 당분을 첨가하여 먹기도 한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수분이 제거되어 질감이 단단하고 맛이 진하다. 단백질이 1.5배 이상 높고 나트륨과 당 성분이 절반이하로 낮다. 유산균도 1g 당 1억 마리 들어있어 근육과 골격을 강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정장작용을 도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유당 함유량이 일반에 비해 낮아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반면 유청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영양분 손실이 일어나 칼륨과 칼슘 함유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큰 통에 면포를 고정시킨 후 요거트를 부어주면 이렇게 유청이 분리된다
이 상태 그대로 뚜껑 덮고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걸러주었다

하루정도 지난 후 꾸덕한 그릭요거트 완성! 🤍🤍

이 정도 되는 식감인데, 더 꾸덕한 느낌을 원한다면 조금 더 오래 걸러주면 된다

그릭요거트에 한 번 빠지면 진짜 못 헤어 나와....

밥솥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지만 귀찮기도 하고 어렵고,
무엇보다 요거트를 만들 때는 온도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하는데, 이렇게 요거트메이커가 있으면 간단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실패 없이 제조가 가능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
(적정한 온도는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온도가 매우 중요!)

그릭요거트와 어울리는 조합이 굉장히 다양하고, 여러 토핑들과 곁들여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용/건강식으로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다른 과자들보다 건강상 훨씬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 먹어야지

(광고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