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 3박5일 자유여행 일정 공유

얼마 전 N드라이브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나의 첫 해외여행으로 사이판 갔던 사진들을 발견했다 - 🤍
그래서 써보는 3박5일 사이판 자유여행 일정 공유 ‼
살면서 첫 해외여행을 사이판으로 갔는데, 너무 좋았어서 .. 😳 그 좋았던 기억으로 여행에 빠져 사는 중 ..
 
바야흐로 2017년 .... 대학교 4학년 때, 학교 다니면서 제일 친했던 동기들과 졸업 전 여행으로 해외가보자 ! 해서 어디갈지 찾는 와중에, 휴양지로 사이판이 제일 괜찮은 것 같아서 사이판으로 선정 ( •̀ ω •́ )  일정은 3박5일로도 충분히 잘 즐기다 올 수 있었다.
 
무려 6년 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최대한 사진보며 기억 끌어내서 씁니다 .. ƪ(˘⌣˘)ʃ
 
 
시작 -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내내 비행기에서 자면서 이동, 사이판에 도착 후 숙소 주인분께서 픽업 나오셔서 차 타고 숙소로 이동 !
 

이동하면서 숙소 사장님께서 혹시 마트 안 들러도 되냐고 여쭤보셔서, 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 걸 샀다.
사이판 마트에서도 보이는 한국 라면의 위엄성 .. 💖
 

Country House Restaurant

숙소에서 짐 풀고 어느 정도 쉬다가 밥 먹으러 나갔다.
메뉴는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등 다양한 양식을 팔고 있었고, 자극적이지 않고 꽤나 맛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밥 먹고 아이러브사이판에 기념품 사러 가는 중
 

이 때 한창 로브가 인기있을 때라 네명이서 로브입고 다녔다 φ(゜▽゜*)♪
 

아이러브사이판

아이러브사이판은 기념품 매장인데, 진짜 없는거 없이 다 있다. 손톱깎이, 티셔츠, 머그컵 등등 .. 
소소하게 이것저것 담아보기 -
아, 노니비누가 유명하다해서 노니비누도 샀다 ! 
 

왠지는 모르겠는데 해변가 거닐다가 외국인분께서 찍어주셨다. 
점프해보라해서 계속 점프하고 난리 🤣
 
이 날 엄청 더웠는데 하늘은 흐려보이네 .. 땀은 한바가지로 흘렸던걸로 기억하는데 😂
 

남대문 식당

사이판을 대표하는 번화가인 가라판 지역에 있는 남대문 식당.
한식이 많아서 한국인분들이 꽤나 오는 곳이라고 한다. 참치회도 맛있었지만, 저 라임소주를 사장님께서 직접 타주시고, 또 굉장히 맛있었던걸로 기억한다. 🍋🍋🍋
 

Micro Beach

야무지게 저녁 먹은 후 바로 앞에 위치한 마이크로해변에서 야경 구경하기 -
우린 네 명인데 .. 한 명 어디갔어
 

임패리얼팰리스 카지노

시내 중심가에 카지노도 있다고 해서 지나가다가 슬쩍 들렀다.
할 줄 몰라서 그냥 돌아다니면서 구경만 하다 옴 🤣
 

길거리에서 옥수수랑 꼬지랑 맥주까지 먹어주고 숙소로 .. ‼
 
 
둘쨋날,

Mount Tapochau

타포차우산 정상.
하늘이 진짜 맑았고 예쁘고 .. 최고였다 - 🌈
첫 날은 구름이 좀 껴있었다면, 둘쨋날은 진짜 기가막히게 맑았던 하루.
 

이동하는데 가이드분께서 찍어주셨당 ㅎㅎㅎ 💗
 

동굴 앞에서 사진도 찍고
 

산 위쪽에 위치한 가게에 가서 후식도 먹고 .. 그런데 옆쪽에 염소 있어서 염소랑 같이 사진도 찍었었다. 😆
 

Jeffrey's Beach

Jeffrey's Beach 도착 !
하늘도 맑고 최고다 - 
 

가이드분께서 사진 이렇게 찍어야한다며 포즈까지 알려주셨다 ㅎㅎ 그래서 한 컷
이렇게 액티비티 끝 -
 
그리고 숙소 들어가서 피자먹으면서 쉬다가 마나가하섬으로 이동했다 :-)
 

마나가하섬은 무진장 예뻤다 ! 물도 굉장히 맑아서 스노쿨링하기에 딱인 장소 .. 🌈💙
스노쿨링 장비를 가져갔었는데, 진짜 맑은 물이라 물고기들이랑 같이 수영함 
 
이 때 .. 물고기들 사진 찍고 나도 찍고 그런다고 방수팩에 넣은 휴대폰을 들고다니다가 .. 휴대폰 분 실 . . . .. 
진짜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진짜 실화야 ..? 라는 생각 들고 정말 ㅋㅋㅋㅋㅋ 난리부르스
솔직히 휴대폰은 다시 사면 된다지만, 첫 해외여행에서 사진이 다 없어졌다는거에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고 그랬다 😫
평소에 물건도 잘 안잃어버리는 스타일이라, 내가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 그것도 해외에서, 제일 중요한 휴대폰을? 이라는 생각만 듦
ㅋㅋㅋㅋㅋㅋㅋ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난 멍청이야 ....
 

속상한 마음 다 접고 .. 일단 마나가하섬에 4-5시면 나와야하기 때문에, 나오면서 패러세일링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 
휴대폰 잃어버려도 금방 마음정리하고 ^^ ... 뭐 어쩔겨 ㅠ 이미 잃어버린거 ..
그래서 그냥 아몰랑 하고 편하게 놀아버림 -
 
근데 패러세일링 진짜 재밌었다 ! 계속 감탄만 하고 재밌다며 소리지름 💙💙
 

지나가다가 본 예쁜 팔찌까지 맞춘 후 사진 !
근데 저 팔 누구냐 ㅋㅋㅋ 파리 앉아있는데ㅋㅋㅋ
 
숙소에서 씻고 정리 후 저녁먹으러 나가기

저녁은 다시 시내쪽에 위치한 곳에서 쌀국수와 볶음밥, 튀김까지 !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 되게 맛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셋쨋날 -

오전에 그루토 스노쿨링을 했다. 픽업 나오셔서 차량으로 이동 후 스노쿨링하는 장소까지 갔다.
거대한 동굴 사이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데, 가이드분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셔서 마음놓고 우리끼리 사진은 따로 찍진 않았는데, 나중에 메일로 사진기를 잃어버리셔서 사진이 없다고 하셨다 ㅠ_ㅠ 넘나 속상 .... 😢😢
이럴 줄 알았으면 휴대폰으로도 사진 찍을걸 그랬다 ....
 
스노쿨링을 즐기고 새섬으로 이동. 말 그대로 새들의 천국인 섬인데, 새만 사는 섬이 아니라 바다와 어우러진 절경이라 북부투어 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이 날도 하늘이 진짜 맑고 예뻤다 .. 💙
 

그리고 점심까지 야무지게 먹어준 후, 오후에 숙소 앞 해변에서 스노쿨링했다 !
스노쿨링 장비 사서 간 건 신의한수 .... ‼ 진짜 꼭 사세요 너무 편합니다 
 

스노쿨링할 때 찍은 사진인데, 뭔가 흐릿하게 나왔네 ..
 
이제 다시 씻고 요트투어하러 가보기 !

요트 탔는데 흐리면서도 맑으면서도 무지개도 있고 🌈
알쏭달쏭 사이판 날씨
 

이 사진에서는 또 맑다
 

맥주마시면서 요트투어도 즐기고 - 게다가 기타치시는 분께서 극 E인지 .. 갑자기 댄스파티가 열렸는데 내 친구가 나서서 무대 중앙에서 춤  춰버림 😆
 

요트투어하면서 바라보는 하늘 .. 최고다 정말 .. 
휴대폰이 없어도 행복해요 ㅎ.ㅎ
 

요트투어를 야무지게 즐겨주고 별빛투어 !
처음 차를 타고 갈 땐 별이 안보여서 아 .. 이게 맞나 .. 싶었는데 막상 내리고 보니 별이 진짜 쏟아질 것 처럼 많았다 .. ✨✨
하늘 보자마자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예뻤다.
사진에는 잘 안담겨서 너무 아쉬운데 ㅜ 눈으로 진짜 한가득 담아왔다 
 

야경이라는 좋은 안주가 있으니 맥주가 빠질 수 없지.
그냥 하늘만 바라봐도 좋았다-
 
 
마지막 날,

어느호텔인지 기억 안나지만 ..^^ .......
호텔에 있는 워터파크로 갔다.
원래 예쁜 수영복 입으려고 했는데, 자외선이 너무 심해서 금방 타버리길래 그냥 래시가드 입었다 흑
 
여기 호텔에서 조식 먹고 수영하다가 중간에 회오리감자도 먹고 ... 먹고 수영하고 먹고 수영하고의 반복 😂
 

밥 먹으러 가는 길에 .. 해 질 무렵 ...
진짜 너무 예쁘지않나요 ? 이 선셋에 반해버렸다 진짜 - 보면서 계속 감탄만 ㅠ
 
이것때문에 진짜 사이판이 계속 생각나더라 ..
 

 

BUBBA GUMP

부바검프에서 야무지게 저녁 먹고 쉬다가 공항갔다 ..
이렇게 3박5일 사이판 여행 끝
 
그 때도 너무 좋았었는데, 지금 사진 보면서 다시 정리하니까 더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
난 원래 한 번 가본 곳은 이미 즐겼으니 다른 곳을 가보자 라는 마인드인데, 사이판은 첫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뭔가 준비하는 과정도 서툴렀던것같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남고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진장 드는 곳 .... 
그 만큼 너무 좋았던 사이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