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로수길 핫한 카페, 따우전드 THOUSAND

서울 가로수길 핫한 카페, 따우전드 THOUSAND

평소에 가보고싶은 곳이나 맛집, 카페가 있으면 휴대폰 지도에 저장을 해 두는 편이다. 그러다가 최근 평일에 가로수길에 갈 일이 있었는데, 마침 카페에 자리가 있어서 바로 방문했다.

따우전드

매일 12:00-22:00

0507-1492-7907

포장,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예약, 간편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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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우전드 카페의 소개글을 보면

어느 한 걸음으로 시작된 여정이 끝도 없는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따우전드'라고 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브랜드 메시지는 우리가 가는 길이 멀고 험난하더라도 작은 노력과 결단으로 큰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믿음을 담아내고 있다고..!

 

신사 가로수길을 걷다 보면 골목쪽에 작고 아담한 가게가 있다. 간판은 매우 큼지막해서 바로 알아볼 수 있을 듯!

가게는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내부 중간에 큼지막한 테이블이 있었고, 작은 테이블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가게는 파이 맛집이라고 하던데, 그 중에서도 펌킨파이가 베스트라 펌킨파이로 주문했다 :-)
그리고 이 날 날씨가 습하고 더웠어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

 

가게는 레트로하면서도 요즘 느낌의 힙함이 묻어나있었다.

 

아메리카노 두 잔과 펌킨파이가 나왔는데, 컵이 예뻐서 마음에 들더라 :)

그리고 생각보다 아메리카노가 굉장히 맛있었다!

 

이렇게 mz겨냥한 가게들은 인테리어만 신경쓰고 맛은 그저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커피가 굉장히 맛있어서 깜짝 놀랬다. 게다가 펌킨파이도 굉장한 맛도리....!!

 

펌킨파이도 부드러움과 달달함이 동시에 느껴졌고, 그리고 담백함이 가득했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니 조화가 굉장히 좋았음.

 

인스타그램에서 봤을 때 사람들이 사진도 굉장히 많이 찍고 그래서 살짝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협소하고 인테리어가 별거 없었단 느낌이랄까 .. 하지만 여러 각도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꽤나 많았다. 하지만 나는 사진 찍는 걸 엄청 선호하지도 않고 그저그런 느낌이라 그냥 구경만 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거나 유명한 가게들의 맛은 딱히 기대를 안 하는 편인데, 여기는 의외로 커피가 맛있었다. 원래 쓴 아메리카노는 잘 못 마시는 편인데, 여기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하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으니, 조용한 카페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