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카츠 1순위, 요즘 핫한 카다이프로 만든 튀김이 있는 ‘오제제'
최근 광화문에 위치한 '오제제'를 다녀왔다.
오제제는 서울에서 돈가츠로 굉장히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라. 예전부터 가고 싶어서 저장해 둔 곳인데, 마침 시간이 비어 방문하게 되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원격줄서기를 할 수 있었는데, 어플로는 5시 30분부터 원격 줄 서기가 가능하더라. 매장 앞에 있는 캐치테이블은 5시부터 오픈이라, 5시 맞춰서 방문했다.
5시 15분쯤 가게 앞으로 갔는데, 내 앞에 대기가 벌써 8팀이나 있더라.
그 이후로 계속 사람들이 몰려왔지만,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커서 오픈하자마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오제제
매일 11:00-21:00
15:30-17:30 브레이크타임
14:30, 20:00 라스트오더
0507-1389-4653
주차 가능(결제 시 차량번호 말하기)
시청역 4번출구로 나와서 약 100M 거리에 SFC몰 지하 3층 위치
나는 두 명이서 방문했고, B 세트에 자루우동을 추가로 주문했다.
* B세트 : 등심, 안심카츠 + 새우튀김
자루우동은 말차맛을 살짝 가미해서 그런지 색상도 말차색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말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말차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리낌 없이 먹어도 괜찮을 듯.
우동면 자체는 굉-장히 쫀득 쫄깃했다. 탱탱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식감이 너무 좋더라..👏🏻
아, 면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두 가닥씩 집어서 먹어야 함!
곧이어 나온 등심돈카츠!
나는 평소에도 등심을 좋아하는 편인데, 일반적인 등심카츠에 비해 굉장히 부드러웠다. 등심이 이렇게나 부드럽다고? 싶을 정도로 잘 씹혔다. 괜히 돈가츠 맛집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더라.... 게다가 돼지고기의 잡내도 없어서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다.
안심돈카츠도 말 하면 입 아플 정도로 진짜 부드러웠다.
씹는데 고기 결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고기의 촉촉 한듯한 식감이 굉장히 좋았다. 튀김옷 자체도 적당한 두께였고, 굉장히 바삭바삭해서 돈가츠에서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튀김은 잘못하면 물릴 수 있는데 오제제 돈가츠는 전혀 물리지 않았고, 오히려 계속 손이 가더라. 그만큼 굉장히 맛있었다.
이건 진짜 상 줘야 하는 새우튀김....
내가 먹어본 새우튀김 중 단연 1등이었다 정말.
큼지막한 새우의 튀김옷은 일반적인 튀김옷이 아니라 카다이프로 만든 튀김옷이라 그런지 더 바삭하고 식감이 새로웠다. 요즘 카다이프가 가득 들어있는 두바이초콜릿이 유명하고 인기있는데, 여기가 카다이프를 쓴 찐 원조가 아닐까.. 그 만큼 굉장히 맛있었고 딱딱하지 않은데 바삭한 느낌이라 너무 신기했다. 새우튀김을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잘 먹었던 새우튀김 (p≧w≦q)
광화문에 위치한 '오제제'는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돈카츠 맛집인 것 같다.. 이 정도 맛이라면 웨이팅해도 괜찮을 정도..!
찾다보니 오제제가 광화문 지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강남, 명동 등 여러 곳에 생겼더라. 가까운 매장에 들러서 한 번쯤 꼭 드셔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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