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골목 중 단연 1등, 마복림떡볶이

신당동 떡볶이골목 중 단연 1등, 마복림떡볶이

 

신당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단연 떡볶이다.

신당동에 떡볶이 골목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떡볶이 맛집은 여기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대문 엽기떡볶이..)

최근 신당동에 볼 일이 있어 방문한 김에 떡볶이골목에서 맛있는 떡볶이를 맛 보았다.

 

 

마복림떡볶이

매일 09:00-22:50

매달 2, 4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02-2232-8930

생방송오늘저녁 1245회, 20.01.30. 즉석떡볶이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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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복림떡볶이는 워낙 오래 되기도 했고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 가게 내부가 넓고 회전율이 빠르니 줄 길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근처에는 마복림할머니 막네아들네로 가게가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웨이팅 걱정은 말자.

 

'마복림 할머니'는 1953년 신당동 떡볶이의 메뉴 베이스를 개발했고, 같은 해 떡볶이집을 오픈하였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고추장 기반의 떡볶이를 개발 및 시품하면서 현재까지 한국 요리의 인기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골 형태의 즉석 떡볶이와 라볶이 역시 마복림이 개발한 신당동 떡볶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가히 대한민국 외식업계의 대모로 불리고 있다. 

 

마복림 떡볶이의 간판에는 마복림의 사진과 생전 유행어였던 "며느리도 몰라"가 적혀있었는데, 마복림 사후에는 "이젠 며느리도 알아요!"라느 멘트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19년도 유퀴즈 방송분에 나왔던 떡볶이집이라고 하는데, 영상으로 찾아보니 굉장히 맛있어보이더라.

 

우리는 3명이라 3인으로 주문했고, 밀떡 한가득에 라면사리, 쫄면사리, 야끼만두도 들어있더라. 한 상 푸짐하게 나와서 양은 굉장히 많더라.

라면사리가 익고 떡이 말랑해지면 먹으면 되는데, 아랫부분에는 양배추도 많이 들어있다보니 조금 더 시원한 맛의 떡볶이 국물이라 맛있더라.

 

고추장베이스지만 텁텁하지 않았고, 오히려 담백했다. 아무래도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도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되더라.

사리는 충부닣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부족하다면 사리 추가로 주문 가능하다.

 

먹다보니 야끼만두가 굉장히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했다. 야끼만두는 추가로 주문하면 비닐봉투에 감싸져서 나온다. 특이했고 역시나 신당동 바이브가 느껴지더라-

 

신당동 떡볶이는 처음이었는데, 나쁘지 않았고 꽤나 맛있게 잘 먹었다. 양배추가 많아 자극적인 맛이 덜 해서 오히려 좋아-

다음에도 신당동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 더 떡볶이 먹을 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