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 내돈내산, 한적하고 뷰 좋은 힐링 카페 추천해요

설 이후 처음으로 내려가는 울산.

너무 오랜만이라 순간 까먹고 기차예매를 늦게 했더니.. 토일월 쉬는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월요일에 올라오는 표를 못 구해서 토일요일만 짧게 울산 다녀왔다. 어이없지만 이 때 아니면 여름휴가 때까지 안 내려갈 것 같아서 그냥 다녀오기로 결정.

주말이나 연휴에는 기차 예매하기가 너무 힘들어..

날씨가 굉장히 좋았던 5월 4일,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마냥 집에 있을 순 없다며 드라이브 겸 카페로 이동했다.

울산에 있을 때 자주 들르는 카페인데, 산 아래쪽에 있어서 뷰나 분위기가 되게 좋아서 단골이 되어버린 곳이다.

그린카페

매일 10:00-22:00

052-223-2238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하늘 사진이 깨-끗하게 나오더라.

원래는 이 건물 바로 아래에 있는 곳인데, 현재 리모델링중이라 바로 위 쪽에 한옥건물을 세워 여기서 운영을 하더라.

나중에 리모델링이 끝나면 두 건물 다 이용하실 예정이라고..:)

여기가 바로 아래에 있는 건물이다.

2층까지 있고, 2층은 좌식이라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마당도 꽤 넓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바깥에서 먹어도 굉장히 좋음 (/≧▽≦)/

야외에 앉아있고 싶었지만 이미 다른 손님이 자리를 차지해서, 엄마와 난 실내에 앉았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리모델링 중인 아랫건물로 가면 뻥 뚫려있는게 뷰가 되게 좋다. 리모델링 중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여기도 좋았다.)

커피와 요거트를 시켰는데, 커피가 고소하면서도 굉장히 맛있었다.

블루베리요거트는 스무디처럼 나왔는데, 굉장한 맛도리라 나오자마자 바로 흡입했다.

음료도 맛있고 뷰도 좋고.. 울산 외곽 쪽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서 힐링하러 가기 딱 좋은 카페인 것 같다-💛

산아래 휴 아로마족욕

매일 10:00-18:00

17:00 라스트오더

0507-1304-3858

예약,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배달, 방문접수/출장, 유아의자, 주차가능, 발렛가능

이 날은 비가 많이 내렸던 날인데, 그래도 집에 있기 따분해서 바람쐬러 나갔다.

목적지가 정해진 건 아니었지만, 차 타고 가면서 서치해보니 울산과 가까운 밀양에 족욕카페가 있다고 해서 신기한 마음에 방문!

사진을 보면 옛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데다 산 아래 위치해있어서 굉장히 초록초록한 분위기-

저 위로 올라가면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예약하지 않고 그냥 방문했던 터라 족욕은 하지 못했다.

(예약자가 없으면 족욕할 수 있는데, 주말이라 예약이 한가득이어서 족욕 체험은 못 했다.)

그리고 여기는 셀프카페라, 방 안 냉장고에 빵, 과일, 잼, 음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직접 꺼내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냉장고에 먹거리가 가득했고, 식빵을 구울 수 있는 토스트기와 커피머신까지 마련되어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여러 종류의 차가 있어 취향껏 골라 우려먹으면 되고, 잼도 있어서 식빵에 발라먹으니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맛도리더라-

** 뒷정리 및 설거지만 잘 해놓으시면 됩니다 :-)

** 1인 5,000원

이 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더 운치있는 느낌이었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따끈하게 구워낸 식빵에 따뜻한 차를 마시니 너-무 힐링되고 좋더라. 게다가 산 아래 위치해있어 창 밖 뷰가 뻥 뚫려있어서 너무 좋았다.

날씨가 맑았어도 좋았겠지만, 비 오니까 더 운치있어서 좋더라. 개인적으로 비 오는 날을 추천드림 :)

울산, 밀양에 위치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추천했는데, 꽤나 마음에 들었으니 한 번 가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