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 추천,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 모험은 계속된다
주말에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전시를 다녀왔다.
첫 번째 전시가 굉장한 흥행이었어서 두 번째 전시를 열었는데, 이번에도 꽤 흥행한 것 같더라
입장할 때 줄 서서 입장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 모험은 계속된다
전시기간 : 2024년10월18일~2025년04월13일
매일 10:00-19:00
입장 및 매표소 마감 18:00
070-4225-5581
지난 2021년 25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시즌 1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Accidentally Wes Anderson(AWA)은 2017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Wally & Amanda Koval 부부가 여행 계획 버킷리스트를 구상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실 속에서 우연히 마주한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의 장면 같은 장소를 포착해 동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였고,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모험가'로 불리는 전 세계 팔로워들의 제보 사진도 게시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20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가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로 성장했다고..!
더 놀랍고 독특해진 풍경을 따라 어디로든 나아가 보세요.
시즌 1 이후, 우연히 웨스 앤더슨이 새롭게 포착한 장소들이 펼쳐집니다.
공간의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첫 번째 장소에서는 주로 건물들이 담겨있었는데, 대칭이 딱 맞게 보기 편안한 사진이라 괜시리 마음에 들더라.
여행 사진전답게 테마가 여행이라 그런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한 장면을 오마주한 영상이 있었고, 여기 옆에 있는 종을 누르면 카드가 나오는데, 나중에 나가기 전에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카드를 한 번 받아보길 바란다.
한 쪽 문으로 들어가면 그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한 쪽은 멀리서 커다란 구멍을 통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확실히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를 구성해놔서 보는 내내 재미있더라.
타이틀 사진
콘셉트에 맞게 전시가 꾸며져있었고, 섹션마다 그 콘셉과 무드가 비슷해서 보는 내내 더 빠져들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돋보기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도 있었다.
실제로는 안 보이지만, 돋보기를 통해서 보면 보이거나 움직이는 그림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컬러별로도 섹션을 구분해서 사진이 담겨있는 곳이 있었는데, 확실히 볼 만 하더라.
또, 이 전시의 타이틀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바로 사진도 찍음 .. ❤
아, 그리고 초반에 받은 카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카드 뒷 면에 저 불빛으로 비추면 글귀가 보인다.
마지막 섹션에 가면 큰 벽면에 이렇게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그림이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찍을 수 밖에 없겠더라.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2' 전시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은 전시인 것 같았다. 여행이 컨셉이라 확실히 다양한 나라의 모습과 사진을 볼 수 있었고, 또 사진 자체가 너무 예뻐서 여행가고 싶은 마음만 잔뜩 들었다 ❤ 그리고 전시장이 넓어서 구경거리가 굉장히 다양했고, 전시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을 정도였다.
서울 볼만한 전시로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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