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 교동도|화개정원 모노레일, 전망대, 대룡시장
서울에 살면서 한 번도 안 가본 강화도에 갔다.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알고보니까 강화도가 꽤 알찬 여행지더라
강화도를 한 바퀴 둘러본 후 교동도에 갔다.
교동에는 전망대와 모노레일이 있는 '화개정원'이 23년 5월에 개장했다고 했다.
교동대교 출입검문
화개정원이 위치한 강화도 교동에 들어갈 땐 입구에서 출입검문을 한다. 북한과 접경한 민간인출입통제선 구역이라....
검문은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놀라웠다.
교동대교 출입할 때는 신분증은 필수!
QR체크로 입장하는 방법도 있는데, QR체크는 신분증 필요 없어요-!!
교동 방문객이라고 하면 작은 종이를 주시는데, 거기에 이름, 휴대폰번호, 차량번호 등 간략한 정보를 작성한 후 앞쪽으로 가서 그 종이를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종이 제출할 때 신분증을 보여주기만 하면 끝!
강화도 화개정원
화개정원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동로471번길 6-58
관람시간(연중무휴)
평일 am08:00 - pm07:00(pm06:00까지 입장 가능)
주말 am08:00 - pm08:00(pm07:00까지 입장 가능)
무료주차장
주차면수 519개, 관광버스 15개, 주차장 화장실2개
입장료
성인 5,000원
어린이/청소년/65세 이상/강화군민 3,000원
6세 이하 영유아 무료
화개정원은 강화군에서, 모노레일은 민간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모노레일에 상관없이 화개정원 입장권은 무조건 끊어야 한다.
모노레일 탑승요금
일반 12,000원
장애인/24개월~6세 이하/강화군민 10,000원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임산부 탑승 금지
문의전화
032-933-3300
차는 주차장에 세워둔 후 이동하면 되는데, 입구까지 가는 셔틀도 있다.
그런데 굳이 셔틀은 필요 없는 듯..? 왜냐면 주차장과 화개정원 입구는 걸어서 1-2분 걸리기 때문에..(* ̄3 ̄)╭
화개정원 입구에 매표소가 있고, 여기서 1인당 5천원 결제한 후 입장하면 된다.
모노레일을 타려면 왼쪽에 위치한 건물로 들어가면 되는데, 우리가 갔을 땐 2시간 후에 모노레일에 탑승이 가능했다. 2시간 기다리고 싶진 않아서 .. 그래서 우리는 그냥 걸어서 올라가기로..:) 걸어서 올라가면 40분 가량 소요되는데, 올라가면서 볼거리 구경거리도 많기 때문에 걸어올라가는 걸 추천합니다! 멀리서 보니까 모노레일은 굉장히 느리게 올라가더라구요....
모노레일 대기가 2-3시간 이상인데도 타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미리 표를 끊어놓고 근처 대룡시장을 구경하고 와서 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많이 하시더라구요. 또 대룡시장과 차로 5분 거리라 멀지 않습니다.
걸어올라가는 중 아래를 보며 사진 한 컷!
꽃들이 되게 알록달록해서 사진 찍으니 색감이 굉장히 예쁘게 나오더라-
(아 참고로 모노레일 매표소 위쪽엔 카페도, 음식점도, 테라스도 있으니 진짜 걸어가기 싫으신 분들은 여기서 시간을 떼워도 좋을 것 같아요:))
저기 멀리 보이는 모노레일..
처음에는 아, 미리 예약을 해 놓을껄.. 싶었는데 안 타길 잘 한듯! 왜냐면 진짜 정원이 예뻐서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사진 찍기도 좋았기 때문에..:) 또 모노레일이 경사가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천천히 올라가서.. 탔으면 지루했지 않았을까~ 싶다. 우린 3인이니 36,000원 아꼈다는 마음으로 신나게 걸어올라갔다!
강화도 교동도는 고려시대부터 왕족들의 유배지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연산군이 유배된 곳으로도 굉장히 유명한데, 연산군 유배지와 화개산을 합쳐 화개정원을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정원처럼 꾸며놔서 굉장히 예쁘고 볼거리도 많지만, 그 당시에는 진짜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유배지로 올 만한 것 같기도 하고....
정원이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굉장히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또 오르막길임에도 불구하고 조경의 배치가 잘 되어있는 느낌이었고, 또 퀄리티도 좋아보였다. 일단 알록달록한 꽃들도 많고, 경관도 좋아서 부모님들 모시고 오기에 딱 좋은 듯! 그리고 정원이 굉장히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 장소로도 적합한 것 같다. 게다가 정원 중간중간에 풍경 감상할 수 있는 의자나 선베드가 위치해있어 쉬엄쉬엄 걸어갈 수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아래로 내려다 본 풍경..☁🤍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곳이 바로 북한이라고 한다.. (°ー°〃) 먼 듯 가깝기도 하고 눈에 바로 보이는 곳이라 신기하더라
전 날 밤에 비가 와서 오늘 흐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날은 날씨가 쾌청해서 너무 좋았다. 오히려 살짝 더운 정도 :-)
그래서 북한이 잘 보였기도 했고, 하늘이 푸르렀다.
저기 앞에 저어새를 형상화한 화개산 스카이워크가 있었다.
화개산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아찔했다.
나는 재밌고 좋았는데, 전망대 바닥이 유리여서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무서워하더라.
전망대에 올라가서 바라본 풍경 💙
한적한 곳에서 산책하고 걷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알맞은 여행지였다.
게다가 서울과 근접해있어서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주말 나들이로 나오기 딱 좋은 장소랄까-
역사도 깊은 곳이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많이 흥미로워 할 장소인 것 같다.
대룡시장
대룡시장은 강화도 교동도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교동도 대룡시장은 6.25때 연백군에서 교동로 잠시 피난온 주민들이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백시장을 본 따 만든 강화도 시장이라고 한다.
몇년 전 kbs 1박2일에서 촬영하러 갔던 곳으로 알려져있는데, 1박2일 말고도 tv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던 곳이라고..:)
핫도그, 꽈배기 등 주전부리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골목여행하기 좋은 강화도 시장이었다.
시장이 크진 않지만, 소소하게 골목에 상점들이 많아서 구경거리도 넘쳐났다.
좁지만 예전 모습을 보였던 교동시장은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었고, 재미있었다.
화개정원은 굉장히 좋은 장소지만 모노레일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되지 않아 현장발권을 해야한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다. 입장권도 처음엔 조금 비싼가..싶었지만 막상 올라가보니 퀄리티가 괜찮아서 아깝지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모노레일보다는 걸어가는것을 더 추천!
교동시장 역시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가득했던 곳이다. 주전부리도 많아 이것저것 많이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구경거리도 많았던 곳!
강화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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