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펜던트 목걸이가 유행인 거 알고 계신가요?
인스타에 사진 올라오는 걸 보면 다 하트모양의 예쁜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 사진이 보이던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사고 싶어서 찾아보니 쇼핑몰이나 인터넷 구매는 다 비싸서.... 😂 동대문 시장의 가격을 알고 있는 저로써는 굳이 비싸게 주고 사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동대문시장에서 부자재를 사서 만들어보았습니다 - 🤍
일단 원하는 목걸이 모양이나 디자인을 생각한 후 동대문 종합시장에 갑니다.
악세사리 매장은 5층에 위치해 있고,
운영시간은 매일 09:30 - 19:00 (일요일 휴장)
주말은 토요일만 열리고, 평일은 저녁 6시 이후면 슬슬 문 닫는 가게가 많아져서 낮에 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평일 반차를 쓰고 친구와 함께 다녀왔어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좀 복잡하고 정신없는데, 평일이라 그나마 조금 덜 해서 다니기 편했습니다 :-)
저는 가게를 정해두지 않고, 지나가다가 펜던트 예쁜 게 보이면 사는 방식으로 했어요.
그래서 되게 여러 가게들을 돌아다녔는데, 재료는 간단하게 샀습니다!
(저 하트 부분 모자이크는.. 제가 나오길래 살짝 모자이크 했습니다 🤣)
처음엔 저 실리콘링도 사서 목걸이에 끼워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그냥 간단하게 매듭으로만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저 실리콘링은 필요 없었어요!
줄 매듭짓는 방법 -
일단 목걸이 만들 줄을 선택해 잘라줍니다.
매장에 물어봤을 때 보통 60cm 정도로 제단 한다고 하셨는데, 고리 없이 매듭으로만 목걸이를 만들기 때문에 머리가 통과될 정도의 길이로 잘라주면 됩니다.
먼저, 끈 한쪽 끝의 매듭을 살짝 묶어준 후
나머지 한쪽을 매듭 사이로 통과시켜 줍니다.
같은 방향이 아닌 반대되는 방향으로 통과시켜주어야 해요!
그리고 매듭을 살짝 조여줍니다.
그리고 통과시킨 한쪽을 나머지 선을 통과시켜 매듭을 지어줍니다.
짜잔
그러면 이렇게 두 개의 매듭이 지어지는데, 이 매듭들을 꽉 조여줍니다.
매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줄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그리고 원하는 펜던트에 고리를 끼워줍니다.
저 반지처럼 생긴 건 오링을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는 건데, 저 반지가 있어야 편하더라고요!
저 링에 펜던트와 줄이 같이 연결되어있어야 합니다.
착용샷입니다.
사진은 아이보리색상의 줄이지만, 매듭과 팬던트 연결 방법은 같아요.
그냥 흰 티에 청바지 입고 포인트로 매주기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 구매했을 땐 '아.. 그냥 완제품을 사는 게 나은 건가..' 싶었는데, 또 막상 만들어보니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펜던트나 줄을 바로바로 사버렸는데, 동대문 종합시장을 조금 더 돌아다녀보고 제일 괜찮은 걸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만들어보니 갑자기 자신감 넘쳐져서 더 예쁜 걸로 더 만들고 싶더라고요 - 😆
총 23,000원 주고 목걸이 5개 만들고도 재료가 남았습니다 -
여러분도 동대문 가서 직접 만들어서 착용해 보세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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