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비즈로 만든 키링에 빠져서, 휴대폰에 예쁜 키링을 달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완제품 비즈 키링이 생각보다 꽤 비싸더라고 ..?
그래서 그냥 내가 만들어버리자 ~! 싶어서, 동대문 종합시장에 갔다.
동대문 종합시장 악세사리 코너(5층)에는 진짜 다양한 종류의 악세사리들이 많았다.
내가 예전에 펜던트 목걸이에 빠져서 만들던 재료 여전히 그대로였음.
↓ 내가 만들었던 펜던트 목걸이 ↓
2023.05.02 - [𝑳𝑰𝑭𝑬] - 동대문 부자재로 요즘 핫한 펜던트 목걸이 만들기|줄 매듭 방법
먼저 동대문 종합시장으로 가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재료들을 구매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올챙이캡, 누름볼, 연결고리!
동대문종합시장 악세사리상가
월-토 09:30 - 19:00
일요일 정기휴무
우레탄줄은 집에 쓰다 남은 재료가 있어서 따로 구매는 하지 않았다.
일단, 재료들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대충 한 번 짜봤다.
처음에 재료들을 다 따로 구매하다보니, '이 조합이 맞나...' 의문도 가지고 디자인이 안 예쁘면 다시 재료를 사야하는데 동대문까지 다시 가긴 귀찮고 .. 제발 잘 어울리길 ㅠ 이라는 마음으로 원료들을 구매했었는데 웬걸!?
꽤나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 💙
디자인 한대로 우레탄줄에 비즈를 끼웠다.
비즈들이 대체적으로 큰 편이라, 우레탄줄을 두 번 넣어도 쉽게 쏙 들어가더라 -
이런식으로 비즈를 다 끼운 우레탄줄에 올챙이캡, 누름볼을 순서대로 넣어준다.
발그림 ....
이런식으로 올챙이 캡 안에 누름볼이 들어가게끔 넣어준 후 집게로 콱 집어준다.
콱
최대한 비즈쪽에 붙여서 눌러야 고정되고 헐거워지지 않으니, 최대한 비즈쪽에 가깝게 눌러준다.
누름볼을 눌러서 고정시켰으면, 올챙이캡을 닫아 또 제대로 눌러준다.
그리고 오링으로 고리를 걸어준다.
저 오링 반지가 진짜 유용한데, 없으면 부자재상가에서 하나 구매하셔요 ^_^
이렇게 고리까지 달아주면 완성 !
내가 만든 비즈키링 완성샷 -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던게, 재료들만 봤을 땐 잘 어울릴까 걱정 많았는데 막상 만들고나니 너-무 예뻤다 🤍
한 가지 꿀팁은, 색 조합을 화이트(투명)랑 섞어서 만들면 다 잘 어울리고 예쁜 것 같아요 -!!
친구와 지나가다가 산리오 매장에서 구경하고나서 이걸 만들다보니, 색 조합이 왠지 시나모롤 패키지같아서 더 예뻐보였다. 중간에 리본모양의 비즈를 넣으니 더 예뻐보이는 것 같다. 🤍
재료가 꽤나 많이 남았길래, 색 종류별로 한 번 만들어봤던 키링.
추석 때 본가 내려가면 친구들에게 나눔 할 예정이다 - (〃` 3′〃)
다 너무 예뻐서 .... 너무 마음에 들어 정말 ... 🤍
만들고 나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패키지
하나는 내 휴대폰에 걸어주었는데, 파란 계열의 내 휴대폰 케이스와 잘 맞아서 잘 어울린다
만들고 나서 보니 너무 마음에 들고 자신감도 생겨, 앞으로도 악세사리류는 다 직접 만들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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