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퀄리티 좋은 고깃집을 찾는다면? '도야집' 방문해보세요-

용산 퀄리티 좋은 고깃집을 찾는다면? '도야집' 방문해보세요-

진-짜 오랜만에 주말 용산!

근데 요즘 용산이 핫플인지라.. 어딜 가나 웨이팅이 있었고, 심지어 카페도 자리가 없어서 나온 상태라 급 배고파진 우리는 돌아다니다가 근처에 외관이 되게 에쁜 고깃집이 있길래 그냥 고기나 먹자~ 해서 들어간 도야집..

여기도 원래는 웨이팅 있는 인기 많은 고깃집인데, 식사시간이 아닌 애매한 시간대에 들러서 다행히 한 5분 정도만 기다렸다.

 

 

도야집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7

월 화 수 목 금 16:00 - 22:30 ｜ 21:30 라스트오더

토 일 13:00 - 22:00 ｜ 21:00 라스트오더

주말 및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0507-1335-8521

예약, 무선 인터넷, 주차

제로페이

---

 

매장은 4인용 테이블이 6-7개 정도 있는 작은 가게였다.

다들 밥 먹고 카페 갈 시간이라 그나마 좀 한산했던 고깃집..:)

카페 가려다가 기운 다 빠져서 고깃집 간 거 실화냐 ㅋ.ㅋ

 

여기서 웨이팅 등록할 때 메뉴를 미리 보고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2-3인 세트로 주문했고, 목살1인+뼈오겹살2인+청어알호두쌈장으로 구성되어있던 세트였다.

 

도야집 기본 반찬 세팅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하신 후 기본 찬들을 내어주신다.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다양했고, 기본 찬의 무침같은 경우에도 양념이 꽤나 맛있었다.여기 양념 맛집일지도..?

 

그리고 여기 가게의 청어알호두쌈장이 나왔다.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들을 이용해서 수제로 만든 쌈장이라고 한다.

고기와 쌈에 싸먹을 수도 있고, 밥에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도야집만의 수제 쌈장이라고 하는데, 쌈장 양이 굉장히 많았다.

 

반 정도 덜어내어 밥에 비벼봤는데, 굉장히 감칠맛나고 맛있었다-!!

빨간 양념에 비해 진짜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맛이었다 ㅜ_ㅜ

여기 진짜.. 기본 찬들이 굉장히 맛있는 곳이네 (○｀ 3′○)

 

목살1인+뼈오겹살2인

감사하게도 여기는 직원분들께서 다 직접 구워주시는 곳이라, 마음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됐다.

안그래도 고기 잘 못 굽는데, 오히려 너무 좋아 (*≧︶≦))

 

고기 부위 특성 상 목살을 먼저 구워주셨는데, 노릇노릇 알맞게 잘 익어서 굉장히 부드러웠다.

목살이라고 하면 보통 살짝 퍽퍽한 식감을 예상할 수 있는데, 퍽퍽하지 않고 되게 부드러운 살코기 느낌이었다. 

 

두툼한 오겹살도 열심히 구워주셨는데, 확실히 굉장히 쫄깃했다!

비계 부분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고 또 쌈장비빔밥과 곁들여서 먹기 딱 좋았다.

 

원래 2-3인용으로는 충분했지만, 대식가인 우리는 된장술밥까지 시켰다.

따끈따끈한 국물도 먹고싶어서 된장술밥도 주문했는데, 주문하길 잘 한 듯!

 

된장술밥 안에 밥과 건더기가 한가득 들어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고, 양도 굉장히 푸짐했다.

건더기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씹는 식감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물론 굉장히 뜨거웠지만 ㅜ 호호 불면서 먹으니 속이 굉장히 따끈해지면서 풀리는 느낌(*/ω＼*)

 

---

고기에 밥까지 굉장히 알차게 잘 먹었던 도야집!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익은 정도를 알맞게 맞춰주셔서 고기도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소스나 다른 반찬들 덕에 더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용산 고기 맛집으로 킹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