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𐌕𐌐𐌀ᕓ𐌄𐌋/해외

일본 :: 교토|철학의 길 퓨전 요리, Kitchen Nakao

by HYE._. 2023. 9. 5.
반응형

일본 교토여행 철학의 길 퓨전 요리 Kitchen Nakao

일본까지 가서 양식을 먹은 사람이 있다 ?!
그건 바로 나야 나 ... 
 
친구와 나는 거의 문 닫기 전에 은각사를 둘러보고 철학의 길을 걷고 있었는데 .. 우리가 계속 타이밍이 안 맞아서 식사를 제대로 못 한 상황이었다 ㅠ_ㅠ
미리 찾아놓은 곳은 없었고, 근처 일식집이 있으면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밥집은 없고 다 디저트만 팔거나 아니면 문을 닫았거나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픈해있던 퓨전요리집 Kitchen Nakao에 들어갔다.
 
 
 

Kitchen Nakao

주소 Kitchen Nakao, 40-2 Jodoji Shimominamidacho, Sakyo Ward, Kyoto, 606-8404 일본
퓨전 요리
테이크아웃·주차 가능


 

철학의 길 걷다가 나오라는 밥집은 안나오고 계속 디저트류만 파는 가게들만 나와서 .. 결국 구글지도 보면서 철학의 길 옆쪽으로 빠져나왔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나마 있던 일본식 가게들은 다 문이 닫겨있었고 ㅠㅠ 어쩔 수 없이 양식을 파는 가게에 들어갔다.

 

구글 평점은 4점대로 꽤나 높아서 믿고 먹을 만 하겠지 ~ 하면서 들어갔다.나중에 인터넷에서 리뷰를 찾아보는데,  이 가게를 블로그에 써놓은 사람들은 없었다 ..아무래도 다들 일본에 갔으니 일본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블로그 리뷰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ㅎㅎ구글에서는 교토 토박이분들이 자주 가는 곳이라고 적혀있었다.맛집은 맞는 듯

 

가게는 아기자기한 일본식 감성 제대로였고, 가게 자체가 넓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좋았다.

 

테이블 셋팅

뜨거운 물 수건을 주셨는데 오히려 좋아. 손 소독하는 느낌이었다 ㅋ.ㅋ

 

일단 먼저 스프를 주신다.

옥수수 스프인 것 같았는데, 옥수수가 중간에 계속 씹혀서 식감도 좋을 뿐 아니라 옥수수맛이 굉장히 진하게 올라와서, 평소 스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굉장히 달달 ~ 하면서 옥수수의 고소한 맛도 나서 맛있었고 🤍 그리고 뜨끈뜨끈해서 속이 확실히 풀리는 느낌이었다.

 

이 메뉴가 베스트메뉴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모듬 튀김 요리인데, 새우튀김, 샐러드, 스파게티, 고로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서 좋은 메뉴였다.

고기류도 다 2개씩 나와서 2명이서 나눠먹기 딱 좋았다.

고기도 부드럽고 새우튀김도 되게 부드럽고 ㅠ 그런데 고로케가 진짜 대박이었다 .. 🤤 고로케 겉은 사알짝 바삭하고, 속은 진-짜 완전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한가득이라 ㅠ 너무 맛있었다. 평소 빵가게에 가도 고로케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스파게티

케챱맛이 많이 나는 스파게티였는데, 어릴 때 학교 급식으로 먹어본 스파게티 맛이 났다. 여기도 고로케가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파스타 재료로 새우랑 버섯도 많이 들어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새우가 되게 두툼하기도 하고 버섯도 씹기 좋게 살짝 두껍게 잘려있어, 식감이 너무 좋았다.

 

깔끔하게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접은 종이학을 선물로 주셨다 ! 🧡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다.

종이학 만드는건 쉽지만, 직접 접어서 손님들께 하나씩 나눠주시는 사장님의 마음씨가 너무 귀엽고 감사했다.

 

 이렇게 인증샷을 찍어줘야즁

 

Kitchen Nakao 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 끝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