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𐌋𐌉𐌅𐌄

서울 전시 추천 :: 성률 개인전 <뜨거운 햇빛과 서늘한 그늘>

by HYE._. 2024. 9. 24.
반응형

서울 전시 추천 :: 성률 개인전 <뜨거운 햇빛과 서늘한 그늘>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알부스 갤러리에서는 현재 성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성률 Seongryl 작가는 사라질 운명을 안고 있는 공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주로 수채화로 담아내는 그의 작업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추억의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

 

📌 전시기간

2024.08.09~2024.09.29

📌 관람시간

화 수 목 금 토 10:00-18:00

일 공휴일 10: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성인 10,000원

소인 5,000원 


성률은 그래픽 노블 [여름안에서]로 한국인 최초로 제 16회 일본국제만화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지속적인 일러스트와 회화 작업을 통해 국내외 다수의 팬층을 형성하며 본인만의 작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알부스갤러리는 3층까지 있는데, 1층과 2층은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이었고, 3층은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층은 그림들이 일렬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다양한 작가님의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수채 물감으로 불규칙한 듯 정교한 붓솜씨로 그려냈더라.

맑고 투명한 수채화는 작가의 주된 표현 매체이며 정체성에 가까운 것 같다. 인공지능을 활용하 디지털 창작이 화두가 되는 이 시점에, 작가가 수채화로 섬세하게 포착한 장면은 느리게 시간을 붙잡으려는 의지를 담고 있으니.

 

이미 사라졌거나 언젠가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는 일상의 풍경이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흐르는 물감처럼 유동적인 화면을 보며, 작가는 시작과 끝이 없는 꿈처럼 익숙하지만 낮선 장면들과 그 조각의 틈을 각자의 이야기로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성률의 첫 개인전으로 [여름 안에서]의 원화로부터 새롭게 시도한 대형 수채화, 아크릴 작업 등 총 100여 점이 넘는 그의 확장된 작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전시가 끝나가 전 관람해보길 바란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