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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서 즐기는 생화 한가득 카페 '스펙터' (하트시그널 촬영)

by HYE._.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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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서 즐기는 생화 한가득 카페 '스펙터' (하트시그널 촬영)

얼마 전 인스타에서 우연히 접한 서촌에 위치한 카페를 보고 너무 예뻐서 가야겠다고 저장해 둔 장소가 있다.

바로 카페 '스펙터'

사진으로 봤을 때 굉장히 예뻐 보여서 서촌에 사는 친구와 같이 갔다.

 

 

스펙터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6길 23-1 스펙터

월 화 수 목 12:00 - 22:00

금 12:00 - 23:00

토 10:30 - 23:00

일 10:30 - 22:00

- 휴무는 인스타그램 공지

0507-1344-4576

제로페이, 네이버페이

단체 이용 가능, 포장, 무선 인터넷


서촌 골목길에 위치해있고,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했다.

한옥 건물이었고, 내부는 작은 테이블에 바테이블도 있었다. 그리고 레트로 하고 엔틱 한 소품들로 장식해 놔서 고즈넉한 느낌도 났다.

 

스펙터는 캐쥬얼한 컨템포러리 카페&바라고 소개되어 있다.

서울의 근현대적인 모습을 고즈넉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진짜 엔틱한 가구들과 함께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다.

 

게다가 카페의 특별한 점은 생화로 가득하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매주 생화를 사놓는다고 하셨는데,

그 덕에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 것 같아 예뻤다.

 

감성 가득한 소품들도 한가득

 

여기서 하트시그널도 촬영했다는데,

하트시그널을 안 봐서.. 어떤 출연진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스펙터 커피

친구가 주문한 것은 스펙터커피

무거운 질감으로 블랜딩 한 우유와 달달하고 진한 에스프레소가 조화로운 시그니처 라떼라고 한다.

처음에 마셨을 땐 음? 왜 이렇게 쓰지? 생각했는데,

위에 있던 커피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맛이 달달해지고 굉장히 조화로워졌다.

커피가 내려가고 나서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듯 :)

 

얼음이 없어서 엄청 시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한 시원함에 달달하고 깊은 커피의 맛이 느껴져서

맛있게 잘 먹었다.

 

커피 화이트

커피 화이트는 일반 라떼라고 한다.

텁텁한 맛이 없는 고소한 풍미의 커피였다.

스펙터 카페는 프릳츠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맛이 되게 고소하고 풍미가 깊었다.

 

계절과일산도

계절과일산도

마스카포네치즈, 생크림, 크림치즈 등으로 빵 속을 채웠고 계절과일로 토핑을 한 산도였다.

귤, 무화과, 키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굉장히 큼지막하게 잘려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살짝 잘라서 먹어봤는데, 빵 시트가 되게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크림도 묽을 줄 알았는데 단단한 듯한 크림제형이라 오히려 너무 좋았다.

과일도 당도가 높고 맛있는 과일을 선정해서 그런지, 굉장히 맛이 있었고

크림과 같이 먹으니 더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단 맛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데다,

식감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다.


프릳츠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었던 스펙터 커피!

아늑하고 생화 덕분에 분위기도 한 껏 살아나는 듯해서 다음에 또 가고 싶더라.

여기는 프렌치토스트도 맛있다던데,

다음에는 프렌치토스트도 도전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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