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다이어트용 건강 약과 만들기｜노밀가루 노설탕 노버터

요즘은 인스타, 유튜브 등 SNS에서 약과가 핫해지다 보니, 약과를 이용한 디저트들이 인기가 많아, 오픈런은 물론 '약켓팅'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라고 한다.
약과로 쿠키, 휘낭시에, 스콘, 타르트, 케이크, 아이스크림, 라떼 등 여러 종류의 디저트로 응용되는데, 약과는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
 
디저트 열풍과 더불어 할매니얼(할매입맛+밀레니얼) 트렌드가 만나 약과의 재발견이 이루어진 듯하다.
 
오늘은 요즘 핫한 디저트인 약과를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서 직접 만들어 볼 예정이다.
 

약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로써 전통적인 유밀과의 한 종류이다. 고운 체로 친 밀가루에 참기름을 치고, 거기에 꿀과 술을 넣고 반죽하여 판에 찍은 후 기름에 튀겨 만든다. 예전에는 기름과 꿀이 희소해서 약으로도 취급되었기 때문에 '약'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한다.
'그 정도면 약과지' 할 때 약과가 바로 이 약과인데, 이 표현에는 유래가 있다. 약과는 엄청나게 귀해서 뇌물로도 자주 쓰이는 것이었는데 이후 산삼이나 녹용 같은 더욱 값비싼 뇌물이 많아지자 "이건 약과네" 하면서 별 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약과의 설명은 상기의 내용과 같은데, 밀가루와 기름의 조화로 인해 탄수화물+지방 덩어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몸에 안 좋은 게 제일 맛있긴 하지만 ㅠ 그래도 조금이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최대한 덜 살찌고, 혈당이 덜 올라가는 그런 디저트로 재탄생시켜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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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아몬드가루 100-150g, 계란, 시나몬파우더, 베이킹파우더, 올리브유, 참기름, 알룰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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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가루 100-150g 정도 계량해 준 후 시나몬파우더(기호에 따라 양 조절), 계란 1개, 올리브유 1T, 참기름 1T, 베이킹파우더 소량 투입한다.
아몬드가루는 150g이 정량이긴 하지만, 원료가 부족해서 100g만 계량해 주었는데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원료 계량 후 전체적으로 살살 반죽해 준다.
 

15g 정도로 떼어낸 후 적당량의 크기로 펴준다.
 

오븐에 앞 뒤로 5-10분 정도 구워준다.
오븐의 열선에 따라 다른데, 나는 시간 조절이 안 되는 스팀오븐이라 앞뒤로 5분씩 구워주었다.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 상태.
(내 더러운 오븐판 눈감아..)
 

팬에 알룰로스, 물, 시나몬파우더를 취향껏 뿌려준 후 끓여준다.
 

바글바글 끓을 때쯤 구워주었던 약과를 넣어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준다.
이때 액상시럽이 타지 않고 잘 묻어나게 약불에서 구워준다.
 

어느 정도 시럽이 코팅되면 끝!
조금 더 쫀득한 맛을 원한다면 물을 빼고 알룰로스만 넣어주면 된다. (알룰로스를 넣어준 이유는 시럽 코팅은 하면서 혈당이 안 올라가게끔 하기 위한 재료로써 완벽하기 때문이다.)
약과쿠키를 만들 때 구워주는 시간에 따라 바삭함이 달라지므로, 극대화된 바삭함을 원한다면 조금 더 구워주어도 좋다.
 

윤기 좌르르 나는 건강식 약과, 한 번 만들어보세요 - 🤤